KG모빌리티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 개발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의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체리자동차에서 열린 공동 개발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을 비롯 체리그룹의 인퉁웨 회장, 장귀빙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형급 SUV를 공동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율주행과 최첨단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기반의 E/E 아키텍처(전기/전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형급 SUV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명은 'SE-10'으로 정하고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KGM은 체리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친환경 라인업까지 확대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파생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가속화되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글로벌 기업 간 협력과 연합이 확산되고 있다"며 "KGM만의 70여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체리그룹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60만3916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21.4% 증가한 114만4588대였다. 연간 매출은 4800억위안(약 97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