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의 4월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대비 6.3% 떨어진 4만1644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GM 한국사업장 경남 창원 공장 생산라인. /사진=GM한국사업장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은 4월 국내외시장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6.3% 떨어진 4만1644대(캐딜락 제외)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1326대가 팔려 전년대비 42.3% 떨어졌고 수출은 4.3% 감소한 4만31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픽업트럭 콜라라도와 경상용차를 제외한 전 라인업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1079대(전년대비 37.9%↓) ▲트레일블레이저 209대(54.5%↓) ▲GMC 시에라 26대(16.1%↓)를 기록했다.

지난달 각각 1대씩 팔렸던 대형 SUV인 타호와 트래버스는 4월 들어 1대도 팔리지 않았다.

지난해 4월 5대가 팔렸던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지난달 10대가 팔려 2배 성장했지만 13대가 팔렸던 3월보다는 23.1% 줄었다. 경상용차는 지난해보다 100% 성장한 10대가 팔렸다.


수출은 희비가 엇갈렸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만2595대가 선적돼 지난해보다 21.3% 감소한 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2만7723대가 팔려 전년보다 6.1% 뛰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쉐보레와 GMC 브랜드의 차 구매를 통해 고객들이 가족들과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