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달 29일 오전 5시30분쯤 텍사스 앨보드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전복됐다고 전했다. 트럭은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려다가 기울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다만 트럭이 넘어지면서 화물칸에 담겨있던 10센트 동전 수백만개가 도로 위로 흩어졌다. 흩뿌려진 동전 가치를 추산하면 약 80만달러(약 10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당국은 사고 구간을 한나절 동안 통제했고 현장을 수습할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빗자루와 삽, 산업용 진공청소기 등을 동원해 동전을 회수했다. 현장 수습은 이날 저녁에 마무리됐다. 이날 저녁 7시쯤 사고 구간은 다시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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