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히고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제하의 글에서 "어촌 소멸 위기가 빨라지고 있다. 청년이 떠난 어촌에 일할 사람이 부족하고 기후 위기가 바다 생태계를 바꿔 어민 삶터를 위협한다"며 화두를 던졌다.
이어 "살기 좋은 어촌, 활기찬 어촌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 수산식품기업 바우처와 수산선도조직 육성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후보는 "해양바이오산업을 키우고 레저관광산업을 확대해 어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면서 "권역별 복합 해양관광도시를 확대하고 마리나 거점 및 레저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어촌 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을 확대하고 어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고 보상 규모 현실화와 어선 폐업지원금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폐업 양식업자의 업종 전환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어촌 청년 유입을 지원, 정착을 돕는 어촌정착지원사업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원 대상을 넓히고 정착 지원액 인상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어선 임대사업을 확대해 초기 정착 비용인 임차비 부담을 낮추고 어구 구입비 지원과 어선·어업 교육, 멘토링, 보험료 지원 등 청년의 역량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 오전 10시 예정됐던 '골목골목 경청투어 : 동해안벨트 편'의 장소를 기존 강원 속초시 금신당 앞(강원 속초시 중앙로147)에서 파스쿠찌 속초중앙시장점(중앙시장로87)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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