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이승기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2025 불자대상 감사패를 받았다.
불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불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자를 발굴해 선정하는 상이다. 이승기 이외에도 2024년 파리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양궁선수 임시현, 정병국 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법률사무소 사무장 김윤봉씨 등이 수상했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이승기가 다양한 불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영화 '대가족'에서 삭발한 스님 역할을 맡아 불교의 가치와 정서를 널리 알렸으며 조계종 건축불사인 '천년을 세우다'에 1억원을 보시하며 포교 후원에도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아내 이다인의 영향을 받아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모인 견미리와 아내인 이다인, 처형인 이유비 모두 불교 신자로 알려졌다.
앞서 이승기는 장인이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된 것과 관련 최근 사과문을 내고 처가와 절연을 선언한 바 있다. 이승기는 "가족끼리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돼 저희 부부는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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