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6시쯤 모스크바 브누코보-2공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모스크바에 도착해 "중국과 러시아는 정의로운 세계를 수호하고 패권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러는 더욱 공평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오는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일대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9일 러시아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 수행으로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함께 한다.
특히 8일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러시아 관계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범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은 긴급한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의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