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이 적자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방송된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한 김종민의 모습. /사진=채널A 요즘 남자라이프-신랑수업 유튜브 채널 캡처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1세 연하 비연예인과의 결혼식 축의금이 적자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62회에 출연해 결혼 축의금이 적자라고 고백했다. 이날 같은 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신지는 김종민에게 축의금 정리는 다 끝났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거의 다 끝났다. 스케줄을 하니까 연락도 반밖에 못 돌렸다. 가지고 다니면서 연락을 돌리려고 한다"며 빼곡한 하객 리스트를 꺼냈다.


김종민의 축의금 언급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이승철은 "축의금은 어땠냐"고 질문했다. 김종민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적자가 났다"며 "메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S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대관료, 식대, 꽃장식 등 1억원 이상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의 결혼식 1부 사회는 MC 유재석, 2부는 KBS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불렀다. 하객은 500~600명가량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