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2019년 3월27일 김서형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론칭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서형이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날 "김서형 배우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김서형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형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 연기로 존재감을 쌓았다. 그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냉철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제2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말기 암 투병 중인 정다정 역을 맡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종이달'에서 경제적 결핍과 내면의 갈등 속에서 무너져가는 은행원 유이화 역을 통해 인물 심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으며 영화 '비닐하우스'에서 문정 역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피폐해진 인물의 공허함과 처절함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김서형은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