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유지와 시군의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노선버스 안전점검,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개인이동수단·이륜차·자전거 분야 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도정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도정과 연계한 11개 부문, 총 22개 지표(정량 20, 정성 2)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시 지역에서는 거제시가 최우수, 창원시와 사천시가 우수로 선정됐으며 군 지역에서는 거창군이 최우수, 합천군과 하동군이 우수로 각각 뽑혔다. 도는 최우수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도지사 표창, 우수 시군에는 각 1억원과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전년 대비 53.3% 줄이며 시 지역 1위를 차지했고, 공공형 택시 도입, 예산 집행률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 60% 감소, 군 단위 최초의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인센티브 도입 이후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됐다"며 "평가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도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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