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작양꽃축제 홍보물/신안군
전남 신안 옥도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요정이 머무는 치유의 꽃 정원'을 주제로 첫 작약 꽃 축제가 열린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옥도는 총면적 22.6ha의 전국 최대 규모의 작약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8개 품종 약 28만 본의 작약 꽃이 식재됐다.


축제 기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작약 꽃이 상징하는 다시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를 담아, 섬에서 오랜 세월 함께해온 두 부부의 이야기를 축제의 첫 장면으로 담아내고자 축제 첫날 지역 최고령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연다.

이 밖에도 소원 바램개비 만들기, 화관 만들기, 작약 부케 제작·판매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반월도 큰골선착장과 옥도선착장 간 여객선도 특별 운영한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올해 처음 열리는 옥도 작약 꽃 축제가 섬의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안전 등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