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머슴 부부' 남편이 변호사의 추궁에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머슴 남편' 장강재 씨가 박민철 변호사를 만나 법률 상담을 받았다.
상담 초반에는 그가 "그냥 바람피웠다, 외도는 심한 것 같고"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그때 아내의 빈자리를 대체식으로 찾아보자 해서"라는 등 당당하게 변명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외도 사건은 빠르게 인정했다. 이에 변호사가 "바람피운 적 또 없나?"라고 묻자, "없다"라며 잘라 말했다. "정확히 몇 번인지 기억 안 난다"라는 일관된 주장을 펼쳤다.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변호사가 "추궁 들어간다, 모텔 영수증"이라고 꼬집었다. 머슴 남편이 천안 모텔 사건에 관해서는 "아는 남자 동생을 만나러 간 거였다. 그 집 가서 잘 수가 없어서 모텔에서 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시흥 모텔 사건 질문에는 "네, 인정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변호사도 어이없는 나머지 웃음만 나왔다. 머슴 남편이 "시흥은 인정"이라며 해맑은 표정으로 실토했다. 변호사가 "아까 첫 번째 것만 인정하지 않았나? 이게 뭐냐?"라면서 황당해했다.
결국 머슴 남편이 "시흥도 인정하겠다"라고 2번의 외도를 인정했으며 "그것도 첫 번째랑 비슷하게 흘러갔다. 채팅으로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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