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캠프가 25일 개발하고 공개한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 이준석 후보가 직접 기획하고 당원들과 함께 개발했다. (학식먹자 이준석 사이트 갈무리)

(서울=뉴스1) 박소은 구진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통해 대학생들과 스킨십을 늘린다.

정치인들이 일방적으로 학생들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정치인을 학교로 초대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준석 캠프는 25일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전용 사이트(www.eatlunch.kr)에 접속해 카카오톡 로그인을 하고, 이 후보를 '소환'하고 싶은 학교를 선택하면 된다.

초청한 인원이 많은 캠퍼스부터 이 후보가 직접 찾아가 대학생들과 학식을 함께 먹을 예정이다. 이 후보의 일정 기획에 따라 가능한 순으로 방문한다.

대학생들과 밥상을 마주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게 목표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2030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이 후보가 직접 캠페인을 기획했고, 당원과 함께 사이트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캠프 관계자는 뉴스1에 "정치인이 학생을 부르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학생이 정치인을 소환하는 시대를 연다는 취지"라며 "별도의 연출이나 사전 섭외 없이, 학생들의 초청에 따라 후보가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는 방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