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협의체는 지난해 3차 공모(3월28일~6월25일)가 기초지자체의 응모 없이 종결됨에 따라 이번 4차 공모에서는 응모 문턱을 대폭 낮춰 공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설규모 등 공모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13일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에서 4차 공모 계획을 서면으로 심의·확정했다.
이번 4차 공모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보다 응모 조건을 대폭 낮추고 공모 문호는 확대하는 것으로 4자 협의체에서 세부 조건을 설계했다.
시는 최소 면적기준을 30년 사용을 전제로 시·도별 폐기물 감량목표 등을 반영해 90만㎡에서 50만㎡로 대폭 줄였다. 응모 조건도 기존에는 기초지자체장만 응모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민간(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 등)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사전에 부대시설의 종류와 규모 등을 정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공모 종료 후 응모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세부사항을 해당 지자체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지원금 외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300억원 수준의 주민편익시설, 매년 약 100억원의 주민지원기금도 예상된다.
◇ 인천국제해양포럼 7월3일 송도서 개최
인천시는 해양 분야 글로벌 지식 포럼인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오는 7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해양산업과 해양환경,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포럼의 기조연사로는 세계적인 경제·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나선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해양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문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해양의 전략적 가치와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은 해운물류, 해양환경과 기후,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스마트 항만 등 총 5개의 메인 세션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1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포럼의 사전등록은 오는 6월30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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