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관악형 1인가구 지원 특화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관악형 1인가구 지원 특화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인가구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악구 1인가구 공식 소개팅 '관악, 솔로' △청년 1인가구 대상 e스포츠대회 '롤(LOL)림픽' △동(洞) 단위로 조성되는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 등이다.

공식 소개팅 관악, 솔로는 MZ세대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테이션 형식의 소개팅으로, 구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 전원의 신분확인과 인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이성 교류의 새로운 공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스포츠 대회 롤림픽은 같은 취미를 가진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확대를 위해 기획된 e스포츠대회로, 또래 청년들끼리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각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한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새롭게 도입해 주민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구는 △단·양방향 온라인 소통채널 '동행톡, 함께톡' △구·동·기관·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1인가구 성과공유회' △1동(洞) 1인가구 1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이기에 취약계층에 집중된 기존의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 청년과 중장년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 새로운 돌봄 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