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축산·농업·환경 분야 퇴직 공무원을 '축산환경매니저'로 위촉, 축산 농가의 환경 개선과 악취 민원 대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환경매니저는 농가별 환경 관리 실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퇴비 교반 및 살포 시기, 작목별 적정 살포 방법과 살포량 등을 상세히 지도하여 퇴액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농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별 농가에 최적화된 환경 관리 방안과 관련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제도 운영결과 축산악취 민원이 약 5%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경험있는 전문가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환경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악취·분뇨 민원 예방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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