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27일 태국 방플리에서 열린 코스맥스타일랜드 신공장 기공식. /사진=코스맥스 제공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제품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886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동남아 법인의 고성장이 이어졌고 우려가 컸던 중국도 매출 성장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법인 수익성 향상과 국내 CAPA(생산능력) 증설 효과를 반영해 올해와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4%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발주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말 별도 법인 CAPA(생산능력) 30% 증설이 조기 완료됐다"며 "2분기부터는 분기 매출 4000억원 이상이 출하될 전망으로 역대 최대 매출 경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선(Sun) 제품군 비중이 확대되면서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는 원가율이 높은 히트 제품군(겔 마스크·팩) 비중이 높아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제품 믹스 변화와 동남아 고성장, 중국 회복 가시성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