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MS 대변인은 이날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개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MS 감원 규모는 약 6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1만명을 감원한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 워싱턴주는 MS가 레드먼주 본사 소속 직원 1985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 1510명은 사무직 근무자다. 대변인은 이번 감원이 성과와 무관하다며 "관리층을 줄이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 내 다른 테크 기업들도 MS와 마찬가지로 감원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관리직 직원 일부를 해고했고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지난 7일 직원의 5%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MS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58억달러(약 36조6540억원)를 기록했다. MS는 향후 성과도 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특히 AI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은 내부 예상보다 높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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