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이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장 중심의 예산 편성을 위해 2025년도 국민참여예산 제안 접수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장 중심의 예산 편성을 위해 2025년도 국민참여예산 제안 아이디어를 연중 접수한다.

15일 산단공에 따르면 국민참여예산 제도는 국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예산 편성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제도로, 기존의 연 1회 공모 방식에서 상시 접수 체계로 전환돼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제안 가능한 분야는 산단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노후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산업단지공단의 주요 정책 사업 전반이며 단순 민원성·개인 지원 목적 제안은 제외된다.

접수는 산단공 누리집 내 '국민참여예산'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제안은 분기별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로 선정될 경우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이 지급된다.

앞서 산단공은 2019년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해 입주업체 소화기 지원, 산단 안전디자인 설계 등 8건의 사업을 실제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국민 아이디어가 산업단지 정책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