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8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시즌 7호골인 코너킥 다이렉트 결승 골을 넣은 뒤 이브 비수마와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터뜨린 코너킥 득점이 구단 '올 시즌 최고의 골'에 뽑혔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구단 공식 서포터즈가 선정하는 2024-25시즌 올해 의 골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5번째 구단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7-18시즌을 시작으로 2018-19, 2019-20, 2022-23시즌 올해의 골로 뽑힌 바 있다.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해 12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유와 리그컵 8강전에서 나왔다.


팀이 3-2로 앞선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 손흥민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한편 구단 올해의 선수 영광은 루카스 베리발이 차지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베리발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에 베리발은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공식 서포터즈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유망주 등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