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감시체계는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질병관리청에 보고해 전국 단위 환자 발생 추이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감시 시스템이다. 의성군에서는 보건소와 영남제일병원이 참여한다.


특히 본격적인 폭염 시기인 6월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만성질환자와 치매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 활동과 건강 모니터링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물 충분히 마시기, 햇빛 차단, 무더위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3대 온열질환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하며 특히 노약자와 야외 작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주변의 취약계층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