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오른쪽)가 어린이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창녕군
창녕군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생부터 양육·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과 실질적 체감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저출생 극복과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창녕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0명, 2023년 0.81명, 2024년 0.91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남 평균을 웃돌고 있다.


군이 추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출산율 증대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그동안 군은 지난해부터 출산장려금은 첫째 500만원, 둘째 7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첫만남이용권', '셋째아 이상 아동양육수당',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다양한 정부·지자체 연계 수당도 함께 지원했다.

아울러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놀이 공간도 확대 중이다. 공공형 키즈카페 '아이행복키움터'는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육아종합지원센터·공동육아나눔터는 발달지원 및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365일 돌봄 공백 없는 시스템도 눈에 띈다. 주말·공휴일에도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서비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물론, 2024년부터는 조부모에게 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손주돌봄 지원사업'도 시작됐다.


이외에도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초등학생 전 연령층을 위한 돌봄을 제공 중이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도 확대돼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성낙인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은 지역사회 모두의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육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