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FC가 구단 '레전드' 안병준(35)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병준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일 조선인 3세이자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안병준은 J리그를 거쳐 2019년 수원FC에 합류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20시즌 26경기 21골 4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K리그2 MVP와 득점왕을 동시 석권했다.
더불어 2020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수원FC의 승격을 이끌었다.
수원FC에 따르면 이번 은퇴식은 2020년 승격 동료이자 현재 대전에서 뛰고 있는 마사의 요청으로 대전과 경기에서 진행된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된다. 조원희, 박민규, 정대세 등 동료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후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은퇴 기념 액자를 전달한다. 이어 안병준과 그의 아들 안용찬 군이 함께 시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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