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 늪에 빠지며 11승5무21패(승점 38)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지난 1992년 EPL 출범 이후 단일 시즌 구단 최다 패배 기록도 또 새로 쓰였다.
토트넘은 1993~1994시즌, 2003~2004시즌에 기록한 19패가 종전 기록이었는데,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0-2 패)로 20패로 경신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또 패배하면서 '21'로 늘었다.
불행 중 다행은 발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36일 만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자, 이번 시즌 유일한 트로피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데, 손흥민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수확이 있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8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으로 출격해 후반 29분 도미닉 솔랑케와 교체되기 전까지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즈리 콘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이후 후반 28분 부바카르 카마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0-2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한 빌라는 19승9무9패(승점 66)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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