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새미래민주당 탈당… "이재명 중심 대동단결 필요해"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었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새미래민주당 탈당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은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6월1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4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었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새미래민주당 탈당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와 최근 여당의 행태를 보며 자칫하면 우리 역사가 수십년 퇴행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점임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늦었지만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으로 40년 몸담았던 민주 진영의 강물에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작은 물방울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의장은 2023년 12월 당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로 있던 더불어민주당을 "1인 정당"이라 비판하며 탈당했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새미래민주당을 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