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연일 구름 관중을 모으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홈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입장권 1만70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구장의 좌석은 경기 시작 1시간 33분 전인 오후 12시 27분에 일찌감치 동났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이는 자신들이 지난 2023년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024년 5월 1일 SSG전까지 17경기에서 작성한 역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을 넘어선 KBO리그 신기록이다.
올해부터 최신식 구장으로 안방을 옮긴 한화는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현재 LG 트윈스에 이은 2위에 올라있고, 이날 경기까지 홈 25경기 중 무려 22차례나 매진을 달성했다.
원정 경기에서도 '한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부터 이날 더블헤더 2차전까지 홈, 원정 경기를 합해 2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16경기를 뛰어넘은 KBO리그 신기록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