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토닥토닥 의료나눔 행사에서 방문객이 안과 검진을 받고 있다./사진=렛츠런파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8일 그린닥터스재단·온병원 주관 '토닥토닥 의료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온종합병원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함께 사람과 말이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동물매개치료의 한 종류인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4년 연속 운영해 왔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종합병원의 관계자 5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나눔 진료를 시행했다.


이날 안과, 내과, 정형외과, 한의과 총 4개과 무료 검진이 진행됐다. 동시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국제진료소도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까지 국경 없는 의료지원을 병행했다.

부스를 찾아 진료를 받은 방문객은 "평소에 당뇨로 약을 챙겨 다닐 정도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렛츠런파크를 방문한 김에 무료로 검진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의료 나눔 행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혈압 및 혈당 등 기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처방까지 진행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다양한 나눔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