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어린이 참가자와 가족 등 약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주 오창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코그린데이는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개최한 어린이 환경 축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에코그린데이의 메인 프로그램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생·초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지구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열렸다. 외부 심사진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3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특선 30명이 선발돼 총 60명의 어린이들이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유치부에선 충주해성유치원 전이준 어린이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에선 천안불무초등학교 1학년 성은우 어린이 ▲초등부 고학년부(4~6학년)에선 청주창리초등학교 6학년 박지민 어린이가 선발됐다.
이밖에도 행사에선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들 마련됐다. 마술공연·DIY 에코파우치 만들기·분리수거 농구게임·커피박 키링 체험 등이 참가자와 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올해는 충북 오창에 거주하는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외국인 가족 10여 명도 참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코프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코그린데이가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뿌듯하고,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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