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오피스에서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및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로컬형'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선정 기업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은 전통주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연천양조(대표 박용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연천군 최초의 사례로, 연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종묘 제례주 개발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회사법인 연천양조는 연천쌀, 율무, 기장, 울금 등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고려 시대 종묘 제례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제삼주'와 '울창주'를 개발하고 있다.

고려사와 국조오례의 등 고문헌 기반의 전통 발효 기법에 현대 양조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연천양조는 시제품 개발, 브랜드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