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자정 능력마저 상실한 구제 불능 내란 잔당에 불과함을 증명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상대방 후보의 테러 위협을 조롱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이냐"며 "테러를 막기 위한 방탄유리를 '성역' 운운하며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해 1월 실제로 테러를 당한 바 있다"며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수괴의 '수거 대상' 리스트에도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 실패 후 극단화된 극우 내란 세력의 망동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냐"며 "어떻게 상대방 후보에게 실존하는 테러의 위협 앞에 무방비로 서 있으라고 말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다지만 사람 목숨까지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비아냥대느냐"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서는 "특히 이 후보의 계엄 관련 발언을 왜곡하는 수준은 정치 선동꾼 그 자체"라며 "위기를 부른 내란 수괴를 지키는 데 급급했던 장본인이 이 후보 말을 왜곡해 선동 소재로 삼겠다니 정말 얼굴도 두껍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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