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아들을 위해 전처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민지 인스타그램
가수 윤민수가 아들 윤후, 전처와 함께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지난 19일 윤민수 전 부인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랑하게 #윤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 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윤민수와 가족 모습이 담겼다. 이혼한 윤민수도 식사 자리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식당 의자에 나란히 앉아 단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윤후가 김민지 씨 어깨를 감싸안으며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든든한 아들 손길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진다.

특히 윤민수는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어 세 사람이 함께 여행 중인 모습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결혼해 그해 아들 윤후를 얻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김민지 씨는 지난해 이혼 소식을 알리며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두 사람은 윤후의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동반 참석하는 등 부모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