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등 9곳에 설치한 경기도 깃대종 조형물. (위쪽 왼쪽부터) 수원 청개구리, 맹꽁이, 검은머리물떼새, (아래쪽) 노랑부리백로, 담비, 수달 캐릭터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생태계의 상징이자 대표 종인 '경기 깃대종'의 친근감을 높여 생태계 보전을 위한 도민 참여를 유도한다.

경기도는 생태교육 및 자연환경보전시설 9곳에 깃대종을 형상화한 캐릭터형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31종을 '경기 깃대종'으로 지정한 이후 추진했다. 도민과 관광객이 깃대종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설치한 깃대종 조형물을 포토존으로도 활용, 방문객 흥미를 유도하면서 깃대종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깃대종 조형물은 도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로 제작해 도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