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은 재한외국인과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제60회 시민의 날'과 연계해 열리며 강기정 시장과 신수정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재외동포, 내국인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캄보디아 전통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포용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퍼포먼스, 인도 발리우드 댄스 등 공연으로 이어진다.
현장에는 세계 15개국의 전통 놀이·음식·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30여개가 마련된다. 몽골·베트남·고려인 전통의상, 인도 헤나타투, 캐나다 당근케이크, 루마니아 사과빵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전통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캄보디아·필리핀 대사관의 영사서비스 제공, 이주민 건강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도 마련된다. 특히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자는 행사 참여 시 최대 4시간까지 교육이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영동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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