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중국시장개척단이 중국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함양군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7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성사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구성해 광저우 승가마트 내 탐색 매장 2곳에서 안테나숍 개소식과 함께 현장 판촉행사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18일 현지 바이어 40명을 초청해 관내 9개 기업과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서는 '우리가'의 삼계탕과 '지산식품'의 미라클모닝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허브앤티' 차류(50만달러), '정가네식품' 매실청(50만달러) 등 총 170만달러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현지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을 방문해 중국 식품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수출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활동도 병행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활동을 통해 관내 수출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