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른 사람의 빚을 대신 갚았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처음 결혼식 당시 신랑이 안 나타났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열여덟에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처럼 여긴 사돈의 국회의원 선거비용 1750만 원을 대신 갚기로 했었다며 "(돈을 갚지 못해) 결혼식 당일 경찰서에 잡혀갔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선우용여는 "어떤 분이 와서 서류를 내밀고,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라며 남편이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다는 말에 보증 서류인 줄도 모르고 도장을 찍어 1750만 원의 빚을 대신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당시 1750만 원이 현재 가치로 약 200억 원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우용여는 "너무 큰 공부가 돼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보증 서달라고 해도 찍지 말라고 했다"라며 "그때, 이제 TV 나가는 건 직업, 스타나 배우가 아니라 직장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