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연승의 다저스는 시즌 전적 31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의 애리조나는 26승24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는 우완 코빈 번스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루수로 미겔 로하스를 내세웠다.
최근 2경기 6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은 한 경기 쉬어갔다.
다저스는 4회초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0-1로 끌려갔다.
5회까지 번스의 투구에 눌려 한 점도 뽑지 못하던 다저스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등장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홈런을 때린 것. 테오스카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진 가운데, 다저스는 7회부터 불펜투수를 동원해 리드를 유지했다.
잭 드레이어(⅔이닝), 루 트리비노(1⅓이닝), 태너 스캇(1이닝)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다저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메이는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4가 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