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투표하지 않으면 12·3 비상계엄을 눈감고 침묵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22일 경남 양산 소소서원에서 송기인 신부와 차담하는 이 후보. /사진=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투표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12·3 계엄에 눈감고 침묵하는 불의와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호 1번 이(2)재명, 3표가 더 필요하다"며 "주위에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혹시 지금 이 순간 '나 한 사람 투표 안 한다고 무슨 큰일 나겠어"라고 생각하고 계시냐"며 "투표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내란을 벌인 윤석열을 빛의 광장인 광화문에서 123일 만에 파면으로 막아 세운 위대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투표로 함께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며 "대한민국 재도약을 가름할 역사적 전환점이며 선진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결단의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또 "역사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 새롭게 쓰인다"며 "이대로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의 꿈을 영영 잃고 말 것이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