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도 "북한만은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며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 성장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시 한번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하며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 가겠다"고 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9시쯤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미사일은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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