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76개소 문학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시설(도서관, 문학관, 서점)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작가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
아르코는 올해 선정된 전국 76개소 문학시설을 대상으로 담당자 및 상주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전년도 우수기관 시상식, 우수기관 사례발표 및 공유, 담당자 및 상주작가 맞춤형 교육 등 다채로운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년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69개 시설 중 평가를 통해 총 3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시설(문체부 장관상)에는 가온도서관(중구문화재단)이 선정됐다. 우수시설(아르코 위원장상)에는 거마도서관(송파문화재단)과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시설로 선정된 3개소에는 담당자와 상주작가에 대한 영국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 이외에도 담당자 및 상주작가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상주작가는 '상주작가 오프더레코드'를 주제로 기 참여작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르코(ARKO)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학시설 담당자 및 상주작가 역량 강화와 상호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 및 지역주민의 문학 향유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76개 시설에 채용된 상주작가는 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여 약 7개월간 각 문학시설에 상주해 시민들을 위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 시설에 대한 정보는 사업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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