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7포인트(0.02%) 상승한 2594.24에 거래된다. 개인은 9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5억원, 3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57%), KB금융(0.93%), 삼성전자(0.73%) 등은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4%), LG에너지솔루션(1.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6%), 현대차(0.77%), 기아(0.45%)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우(0.00%), HD현대중공업(0.00%) 등은 보합가에 거래된다.
업종별로는 건설(3.16%), 출판(2.52%), 생명보험(2.20%), 가정용기기와용품(2.19%) 등은 상승세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4.1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21%), 전기제품(-1.93%), 다각화된통신서비스(-1.1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33%) 하락한 715.3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9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276억원을 순매도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1.26%), 파마리서치(0.23%) 등은 상승세다. 에코프로(2.66%), 에코프로비엠(2.40%), 레인보우로보틱스(1.13%), HLB(0.94%), 리가켐바이오(0.81%), 펩트론(0.48%), 알테오젠(0.46%), 클래시스(0.17%) 등은 하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 국채 금리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전날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 자금 유입될 것"이라며 "다만 매크로 이벤트 부재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감세안 하원 통과에 따른 여파가 국내 업종별로 차별화된 주가 방향성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청정에너지 보조금 삭감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 공제 폐지 등 영향으로 국내 신재생과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방 압력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공화당이 선호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2028년까지 착공만 해도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예외를 두는 등 혜택 조항을 유지하고, 빠르면 금주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에 트럼프가 서명한다는 소식 등은 국내 원전주에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을 부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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