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0%p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그래픽=리얼미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46.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7.6%로 두 후보 간 격차가 10%포인트(p)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5월 4주차 주간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37.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10.4% 등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3.6%p 내린 반면 김문수 후보는 2.0%p 올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월 3주차 14.6%p에서 9.0%p로 좁혀졌다.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같은 기간 1.7%p 상승했다.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대결에서는 각각 48.9%, 37.0%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체 52.9%가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40.8%, '잘 모른다'는 6.3%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