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유세에서 "지금 당장 어려워도 앞으로 괜찮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합리적·정상적 사회가 되면 (주식시장은)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저도 주식시장에 가서 1억원 펀드를 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새는 우량주 장기투자가 어렵다. 튼실한 암소라고 보고 샀는데 송아지 주인이 남이다"며 "물적 분할이니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거다. 우리나라는 쪼개진 회사, 새로 만든 회사는 주인이 다르다.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것을 못 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안인데 국민의힘이 하자더니 진짜 (의결)하니까 거부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 하지 않고 상법을 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뿌린 대로 거둘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겨냥해 "주가조작하려고 하면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야 한다. 저는 한다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당선되는 순간 갑자기 주가조작 같은 게 확 줄어들 거다.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상당 정도 정상화할 것"이라며 "말을 해도 잘 안 믿으니 제가 주식 사는 건 금지여서 상장지수 펀드를 하나 구매해 보려고 생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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