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4일 테바 파마슈티컬의 자회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터내셔널 GmbH(테바)와 투즈뉴의 유럽 31개 시장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시장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포함돼 있다.
투즈뉴는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에 승인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 9월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유럽 전역에 가격경쟁력을 가진 치료제 공급을 개시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테바는 넓은 판매 네트워크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하여 유럽 내 투즈뉴를 마케팅하고 유통할 권리를 확보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EU-GMP(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첨단 싱글유즈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시설을 통해 본건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에 따라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회장은 "테바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전역의 환자들에게 투즈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리더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테바의 시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투즈뉴의 성공은 물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베바시주맙)를 포함한 14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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