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스1에 따르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큰 환호 속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보고 싶었다"는 팬들의 인사에 밝은 웃음을 지으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팬들의 꽃다발과 편지를 받아들고 준비된 차에 올라 공항을 떠났다. 최근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다음 달 2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곧장 이라크로 이동해 같은 달 6일 치러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을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은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결장한 손흥민에 대해 "경기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 선발했다"며 "경기 상황이나 컨디션을 고려해서 (선수 기용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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