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수원시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아태지역 30여 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일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 공동총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ITS 도시 수원에서 나눈 지식과 경험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TS 아태총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컨벤션홀3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고위급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참석해 각국의 ITS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ITS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아태지역의 협력 강화 방안과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시장과 함 사장은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정부·발주처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연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수원시는 한국 ITS 태동기였던 1997년 신호제어 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며 지방정부 스스로 힘으로 ITS를 도입했다"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수원의 ITS 역사를 만나고, 아태 전역의 도시와 국가, 학계와 산업계가 더 가까워지는 '초연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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