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투표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 사진=뉴스1 유승관 기자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7.51%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777만121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15.84%)보다 1.6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2.02%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1.95%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17.04% ▲부산 15.34% ▲인천 16.35% ▲광주 28.89% ▲대전 16.65% ▲울산 15.52% ▲세종 19.76% ▲경기 16.19% ▲강원 18.90% ▲충북 17.02% ▲충남 16.01% ▲전북 29.64% ▲경북 15.24% ▲경남 15.34% ▲제주 17.93%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