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9일 K리그1 10라운드 대구전 광주FC 김한길선수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광주FC
광주FC가 대구FC 원정경기를 통해 6월 반등에 나선다.

광주는 6월1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대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6위(승점 23)의 광주는 5월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5경기가 상위 6위권 팀과의 경기였던 만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반면 6월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외하면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이 없어 순위 상승의 기회가 열렸다.


광주는 5월 수비진의 안정화라는 확실한 수확을 얻었다. 최근 5경기에서 매 경기 1실점 이내로 막아내며 조직력이 돋보였고 이는 6월 도약의 기반이 되고 있다. 다만 수비 안정 속에 공격의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주중 울산전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총 2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 본능을 되찾았다. 이 중 10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고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다득점도 가능했던 흐름이었다. 이에 광주는 공격진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대 대구는 최근 수비 흔들림으로 고민이 깊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무려 4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광주는 대구 원정에서 6승 3무 3패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승리를 노릴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광주는 6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반등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