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온라인 전용 ELS를 출시한다./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전용 ELS(주가연계증권) 8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수형 4종, 종목형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형 상품의 기초자산으로는 S&P500,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니케이225 총 4개의 글로벌 주요 지수들을 사용했다. 원금손실 조건인 낙인(Knock-in)베리어는 40~45%이며 연 수익률은 7.0~9.5%이다.


종목형 상품은 미국주식 투자 활성화로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총 3개의 우량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채택해 출시했다. 다만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원금손실 조건인 낙인(Knock-in) 베리어를 보수적인30%로 설정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ELS 8종은 만기 3년, 조기상환 기회가 6개월마다 주어지는 스텝다운 구조이며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춰 월지급형 ELS와 리자드형 ELS도 각각 1종씩 포함됐다.

매월 수익을 받는 월지급형을 제외한 7종의 ELS는 만약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만기 베리어 이상이거나 기초자산 모두 한 번이라도 낙인(Knock-in)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총 3년 치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만기상환 배리어 미만이며 투자기간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낙인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S 청약은 6월2일부터 13일 정오까지 메리츠증권 MTS '메리츠 SMART'로 가능하며 숙려대상투자자는 6월9일까지 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1만원 단위 청약이 가능하다. 발행일은 6월13일로 이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으로 결정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ELS 출시를 기념해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자체 출시 ELS의 브랜드를 'Super ELS'로 정하고 주말과 비영업일에도 청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6년 12월 말까지 시행되는 Super365 계좌 '제로 수수료' 이벤트에 이어 'Super ELS'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디지털 관리 자산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Super ELS 온라인 플랫폼 런칭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상품 솔루션과 혁신적인 디지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