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하는 이날 행사에 초청된 베트남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행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하나은행의 대표 어린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족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