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卍리벤저스'展 포스터 (웨이즈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의 인기 만화 '도쿄卍리벤저스'의 전시가 서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덕스(DUEX) 부산에서도 개최된다.


'도쿄卍리벤저스'는 작가 와쿠의 켄의 인기 만화다. 하나가키 타케미치가 중학생 시절 사귀었던 인생 유일의 여자 친구 타치바나 히나타의 죽음을 계기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12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이다.

2017년 일본의 대형 출판사 코단샤에서 발행하는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를 시작해 2022년 11월 총 31권으로 완결, 누적 발행부수 8000만 부를 돌파했다.

전시는 지난 3월부터 서울의 덕스(DUEX) 홍대 1관에서 개막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 얻으며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 29일 종료 후 7월 12일부터는 덕스(DUEX)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그 인기를 이어간다.


부산 전시 역시, 작가 와쿠이 켄이 전시를 위해 그린 신규 일러스트를 비롯한 모든 전시물이 서울 전시 모습 그대로 이어진다. 굿즈샵은 물론 콜라보 카페와 포토 서비스까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도쿄卍리벤저스'展 덕스(DUEX) 홍대 1관 전시 전경 (웨이즈비 제공)


11명의 신규 컬러 일러스트 캐릭터가 등신대로 제작되어 관객들을 맞는다. 이중 하나가키 타케미치와 사노 만지로 (마이키)의 의상은 실물로 재현된다. 특히 타케미치와 마이키의 라이프사이즈 3D 피규어는 인증사진을 찍는 최고의 포토 스팟이다.

복제 원화와 영상도 인기다. 5개의 장으로 테마를 나누어 50여점 이상의 명장면을 복제 원화로 감상할 수 있다. 도만, 천축, 흑룡(블랙 드래곤) 3팀의 '만천흑대결전' 모습을 3개의 스크린으로 제공해 압도적인 몰입감도 선사한다.

굿즈샵인 '마이키 마트'에서는 일본 오리지널 상품과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 상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콜라보 카페 역시 캐릭터가 그려진 마카롱 세트와 '마이키의 검은 충동 에이드' 등 다양한 콜라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뉴 주문 시 캐릭터 코스터를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

입장 특전으로 전시장을 찾는 관객 모두에게 만화 속 명장면 엽서 7종 1종을 랜덤으로 무료 증정한다.

'도쿄卍리벤저스'는 2020년도 제44회 코단샤 만화상 소년 부문을 수상했다. TV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가공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