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스타르크가 제80회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제80회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세계랭킹 33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타르크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4.60점을 받아 무려 27계단이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르크는 2일 막을 내린 US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 넬리 코다(미국)와 다케다 리오(일본·이상 5언더파 283타)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루키 시절인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한 우승을 거뒀던 스타르크는 2년 10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코다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코다는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100주 이상 1위에 오른 6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고진영(163주),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 리디아 고(125주), 쩡야니(109주·대만), 박인비(106주)도 100주 이상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2~4위는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며 유해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두 계단 하락한 9위에 자리했고, 고진영은 12위에 그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최혜진은 45위에서 28위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는 121위에서 92위로 상승했다.